5월 14~16일:
수다간사를 중심으로 한 또 다른 활동가팀은 바보들꽃 지원아동 일부가 거주하고 있는
치트완의 체빵마을을 조사했습니다. 이 지역은 모래 산꼭대기에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경사도 너무 심해 보통 때도 외부인의 접근이 매우 힘듭니다.
그 동안 정부에서도 주민들을 이주시키려고 시도하였으나,
주민들은 나고 자란 지역을 지키겠다며 이주하지 않았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주민 전체가 빈곤하며, 옥수수빵이 주식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산악마을을 두 쪽으로 갈라졌고, 외부인은 올라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와 활동가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나고 자란 자기 마을을 버릴 수 없다며 버티는 상황입니다. 현재 79가구 정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바보들꽃 활동가들은 계속해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 두려워말고, 아래 마을로 내려와서 살 길을 찾아보자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아래 마을로 내려오면, 비를 피할 수 있는 곳과 식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다간사팀은 주민들을 설득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시 치트완 체빵마을로 떠났습니다.
네팔 주민들은 여러차례의 지진으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직접적으로 다치지 않은 사람들도 심한 근육통을 호소하는 등,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자
신체적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 이상 큰 지진이 발생하지 않고 네팔이 안정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후원계좌: 국민은행 438901-01-300620 (바보들꽃)
(보내시는분 이름을 긴급OOO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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