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에서 지프로 5시간, 걸어서 왕복 5시간 가야했습니다. 

이 곳은 해발 2,600m 보다 약간 높은 산악지방으로, 호랑이와 표범이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 정글입니다.

산은 지형이 험했지만, 나무들이 많아서 비교적 산사태의 위험이 덜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집들은 파괴되어 다시 지어야겠지만, 그래도 서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가재도구들도 적당히 사용할 수 있었고, 사람들은 외양간에서 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꾸리마을이나 신두팔촉의 다른 마을을 보지 않았더라면, 지원을 결정했겠지만,

이 보다 긴급한 지역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은 지원을 보류하고, 다른 마을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활동가들은 20일부터 꾸리마을 위쪽마을과 비슷한 지형에 위치한 다른 두 마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후원계좌: 국민은행 438901-01-300620 (바보들꽃)
(보내시는분 이름을 긴급OOO으로 보내주세요.)